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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용어정리)플랫폼경제 대안? 프로토콜경제(참여형 공정경제시스템)

프로토콜 경제 : 탈중앙화를 통해 여러 경제 주체를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경제 모델로, 현재 대세인 플랫폼 경제의 대안으로 제시된다. 

 

2020년 11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처음 꺼내놓은 개념으로 모든 참여자들이 합의된 규칙을 만들고 이에 따라 성과를 분배케 하자는 목적이 있다.

기존 플랫폼 경제의 경우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예-아마존, 알리바바,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네이버, 쿠팡 등...)

에 참여자는 수수료를 지급하게 되고, 대부분의 수익을 독식하게 되는데, 프로토콜 경제에서는 구성원 모두가 이익을 공유하는 구조로 바꾸는 참여형 공정경제 시스템인 것이다.

 

즉, 프로토콜 경제는 탈중앙화·탈독점화를 추구해 플랫폼 경제의 독점적 비즈니스 환경과 그에 수반하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미 해외에서는 프로토콜 경제 개념을 도입한 기업들이 활동하고 있다. 차량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스라엘의 라주즈(LaZooz)는 자체 애플리케이션과 토큰을 통해 운전자에게 비용을 지급하는데, 중개 수수료가 0%라는 특징이 있다. 미국의 영상 플랫폼 업체 디튜브(Dtube)는 콘텐츠 업로더와 소비자에게 암호화폐를 지급한다. 두 기업 모두 중개 비용 절감과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플랫폼 참여자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다.